동인천역에서 내려 출발장소로 가면서부터 인천 개항로의 정겨움과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길을 걷다가 스친 많은 음식점, 카페, 수퍼 하나하나가 관광의 일부가 되어 내내 행복했답니당🥰처음으로 간 태원잔치국수에서는 여러가지 버전의 국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. 평소에는 기본 국수만 선호하던 저도 모두 맛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처음부터 배를 채울 뻔해서 위기였어요..ㅜㅜ또 바로 다음에 갔던 인천당은 군것질거리 천지였어요!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밌었지만 맛본 과자들도 너무 고소하구 맛있더라구요🤤 꼭 한 움큼 사서 돌아가세요!세번 째로 갔던 메콩사롱은 저의 원픽! 인테리어와 음식이 너무 조화롭고, 또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. 이때 반미를 너무 많이 먹어서 위기가 왔었죠ㅜㅜ그 뒤에 방문한 개항로고깃집과 개항면은 어디에 내놔도 잘 될 것 같은 맛이었어요! 모두가 선호하면서도, 특색 있는 메뉴라서 딱 미식여행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!!:)라이트하우스 갈 무렵에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서 도란도란 얘기하기 정말 좋았습니다. 분위기 맛집이고, 또 커피 맛집이더라구요!ㅎㅎ 그날그날 새로운 원두로 커피를 내려주신다고 합니다.또 신포시장에서 산책 겸 먹을거리와,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으니 소화도 잘되고 맥주 마실 준비가 충분히 됐던 것 같아요. 개항로 맥주는 특유의 향이 굉장히 좋아서 한입 먹고 다시 한입 먹었습니다..하하 과음하시지 않게 다들 조심하세요~!>맛도, 분위기도 모두 좋았고 무엇보다 중간중간 들려주시는 개항로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. 몰랐던 지역과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게 또 다른 매력이더라구요! 나중에 꼭 한 번 다시 방문해보고 싶어요ㅜㅜ 다만, 미식 투어 오시기 전에는 다들 두끼는 굶고 가세요! 단점은 배부름밖에 없었던 투어 너무 추천드려요~!!😆